하나은행의 두번째 11월 11일, 이번에는 11번 강이슬!

小说:拉霸360官网作者:北道更新时间:2019-04-23字数:20817

하나은행의 두번째 11월 11일, 이번에는 11번 강이슬!




[루키=부천, 박진호 기자] 이번 11월 11일의 주인공은 11번 강이슬이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1-68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KB에게 시즌 첫 패를 선사했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조화를 이뤘고 한국형 언더사이즈 빅맨인 백지은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의 투지가 밑받침 된 가운데 화룡점정을 한 것은 에이스 강이슬이었다.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득점했다. 6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 그리고 2개의 스틸도 더했다.

사실 하나은행에게 이날 경기는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11월 11일이 하나은행에게는 무척 특별한 날이기 때문.

하나금융그룹은 숫자 1(하나)이 겹쳐진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 정하고 이듬해 1월 11일까지 그룹의 전 임직원이 참여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전사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펼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큰 행사다.

농구단 역시 하나금융그룹에 속해 있는 만큼 전사적인 기념일인 11월 11일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11월 11일은 하나은행이 창단 후 첫 홈 경기를 가졌던 날이기도 하다.

신세계 농구단을 수습해 재창단 형태로 명맥을 이은 하나은행은 2012년 11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창단 후 첫 홈 경기를 가졌다. 오전부터 그룹 내 각종행사에 참여했던 그룹회장을 비롯해 당시 하나은행장과 외환은행장 등 그룹 임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한 바 있다.

이후 11월 11일에 경기가 없었던 하나은행은 이날, 5년 만에 "모두하나데이"에 경기를 갖게 됐다. 5년 전처럼 고위 임원들이 특별하게 경기장을 찾지는 않았지만 구단 프런트에게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경기였다.

모든 경기가 똑같이 중요하지만 그룹의 대대적인 행사가 벌어지는 날에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들면 그만큼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하나은행 프런트들은 일부러 더 "모두하나데이"라는 것을 내색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까봐 염려했기 때문.

하지만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없는 자리에서는 "하필 이럴 때 잘 나가는 KB와 만났다"며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5년 전 그때처럼 누군가 해결사로 나타나주지 않겠냐"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5년 전 하나은행은 시즌 개막 후 어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신세계 농구단의 해체와 재창단 과정에서 충분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고 체육관 새단장을 위해 초반 8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렀다. 결과는 1승 7패. 분위기는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그러나 창단 첫 홈 개막전이었던 11월 11일. 하나은행은 KDB생명을 73-65로 이기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김정은(우리은행)이 더블더블(17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한 가운데 허윤자(삼성생명)와 김지윤(은퇴)이 각각 17점과 12점을 보탰다. 그리고 박하나(삼성생명)가 예상 밖의 활약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당시 경기에서 박하나는 36분 37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금은 국가대표이자 지난 시즌 WKBL 3점슛 성공률 전체 1위에 올랐던 리그 정상급 슈터 중 한 명이지만 당시의 박하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던 유망주였다.

이전 시즌까지 박하나는 111경기에 평균 13분 25초를 뛰며 경기 당 3.4점 1.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고 3점슛 성공률은 27.0%였다. 그랬던 박하나가 이날 폭주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의 큰 행사인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박"하나"가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며 구단에서는 더욱 반색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5년의 시간을 건넌 2017년. 이번 11월 11일의 주인공은 배번 11번의 강이슬이었다.

하나은행이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는 동안 평균 16점을 올리며 여전한 슛 감각을 자랑했던 강이슬은 팀이 첫 승을 거둔 지난 8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오히려 6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장점이던 3점슛은 5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흘 만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버리며 화려하게 "에이스 인증"을 마쳤다.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치열한 공방이 시종 이어지던 가운데 고비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3점슛으로 성큼 앞서가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기습적으로 상대 수비의 배후를 노리며 백도어 플레이를 시도했다. 외곽슛과 돌파를 가리지 않았고 21개의 야투를 시도해 10개를 성공했다.

코트 위의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를 위한 열의를 불태웠지만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결국 강이슬이었다.

2012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한 팀으로 하나될 수 있었던 승리의 주역들은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그리고 5년의 시간이 흘러 강이슬을 비롯한 오늘의 승리 주역들은 경기가 끝난 후 환호성을 지르며 환한 웃음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두 번의 "모두하나데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펼쳐졌지만 화려하게 등장한 주인공의 활약 속에 뜻 깊은 승리를 거둔 하나은행은 앞으로 매년 11월 11일에 자신들의 경기가 배정되기를 바랄 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WKBL제공

박진호 기자 ck17@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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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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